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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습 #2] 현장 실습 면접(2020.06.19) 본문

Self-Study/현장실습

[현장 실습 #2] 현장 실습 면접(2020.06.19)

hyeovi 2020. 7. 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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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넣은지 이틀 뒤 회사에서 면접을 보라고 전화가 왔다. 바로 그 다음날 면접볼 수 있느냐는 전화였다, 서류 심사에서 떨어질 것을 겁내하던 나였기에 면접을 바로 보러오라는 이야기에 어안이 벙벙하여 그러겠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그때 나는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면 어쩌지란 생각 뿐이라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했다. 준비라고 하면 1분 자기소개와 다른 분야를 지원했지만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 정도?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이력서의 자기소개에 거짓된 점은 단 하나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선 면접 준비, 면접 내용 순으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작성하겠다.


면접 준비

회사 사이트를 정독하자. 회사 사이트 내에 회사가 이룬 업적,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회사에서 어떤 일과 직무를 하는지 등의 내용을 정독하는 것이다. 별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은 최대한의 예의이자 뽑히기 위한 가능성을 더 높히는 행동이다.

 

1분 자기소개

생각보다 1분은 긴 시간이다. 무려 5문장 정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다. 5문장이 짧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중요한 것만 말해도 몇 초 안 나온다. 자신이 소속한 대학교 이름, 무엇으로 지원하게 되었는지, 이 직무에서 내가 이런 장점과 역량이 있다는 식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했다. 자기소개를 써두고 거의 달달 외웠던 것 같다.

 

다른 분야로 지원했지만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

나는 DBA를 원했지만 QA라는 직무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QA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연히 올 질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그 회사에서 보기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QA에서 필요한 인재가 갖출 덕목과 내 역량을 말했다. 도전 정신까지 합쳐 말하는 것을 드리뭉실하게 생각해두었다.

 

면접을 보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몇가지 내게 목표를 세웠다.

1. 후회할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자.

2. 솔직하게 내 역량에 대해 말하자.

3. 기억에 많이 남을 만한 임팩트 있는 대답을 하자.

4. 면접에서 떨어져도 포트폴리오를 채울 수 있는 방학을 만들자.


면접 내용

자기소개서에 써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내 모습에 따라(원래 어떤 약속이든 내가 많이 빠르면 빨랐지 절대로 늦지 않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회사에 30분 전에 도착했다. 처음에 회사 앞에서 머뭇거리니 어떤 분께서 오셔서 왜 왔는지 물어봐주시기에 ' 안녕하십니까, 현장 실습 면접 보러 왔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들어오라는 말씀에 따라 들어가서 쇼파에 앉아있으라는 말에 쇼파에 앉아서 기다렸다.

 

면접 전화를 주셨던 분과 이 회사의 이사님에게 면접을 받으러 갔다.(면접관 2: 나 1)로 면접을 보았다.

자기소개를 하라는 말에 외웠던 자기소개를 말하게 되었다. 여태껏 제대로 본 면접이 단 한 번도 없던 저이기에 무척이나 떨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인지 외운 티를 많이 냈었던 것 같다. 면접관 분들은 바로 캐치하셔서 외운 티가 난다고 말씀하셔서 조금 당황했다. 떨어질 걸 생각하며 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를 훑어보시면서 자기소개서에서 궁금하신 것이나 이력서 내에 궁금하신 부분들을 문답하는 형식으로 면접이 이루어졌다. 내가 걱정했던 지원에 대한 부분도 나왔다. 도전 정신과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내게 있어서 도전해보게 되었다는 식으로 말하게 되었다. 생각치 못한 질문들이 조금 있었다. 예를 들면, 먼 곳에서 사는데 이곳까지 올 수 있는지, 시험이 이때 끝나는데 더 빨리 나오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력서 내에 일본어 자격증을 보시더니 애니를 좋아하냐고 물으시는 등이 있었다. 각각의 질문에 당연하며, 회사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올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많이 어필하였다. 중간중간 핸드폰을 보셨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넘겼다.

 

마지막에 면접관 분들께서 회사나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하셨다. 솔직히 이런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해본 적 없었다. 그래서 약간 당황했지만 내가 꼭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질문을 했다. QA 가 원하는 덕목과 프로그래밍 언어, QA 테스트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등등. 이러한 질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내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는지에 대한 것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현장 실습에 갈 수 있도록 합격한 상태이다. 내 지금의 목표는 현장 실습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여 정직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력서 준비, 면접 준비를 통해 자기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도전과 부딪혀서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이 내겐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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